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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원정투석 왕복 3시간,도내 신장 환자의 절규

2019.02.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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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2-19
◀ANC▶
남) 도내 군지역 신장 환자들이 주기적으로
받아야하는 혈액 투석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여) 도내에서는 양구와 화천, 영월, 양양 등
8개 군지역에 인공신장실이 없어,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END▶
◀VCR▶
양구군 남면 적리에 살고 있는 47살 박건우씨.

지체 장애에 신장 장애 2급으로 벌써 3년째
춘천으로 원정 투석을 다니고 있습니다.

춘천병원으로 데려다 주는 차량이 양구 투석 환자들을 순회하며 함께 오다 보니 불편한 몸으로 왕복 3시간 가량이 걸립니다

더구나 투석도 일주일에 세 번씩이나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지칠때가 많습니다

◀INT▶
박한수 / 박건우 씨의 형
"새벽 4시부터 준비해서 힘들다.(추후입력)"

춘천병원에서 투석을 받는 시간도 4시간

사정이 이렇다보니 어르신들이 원정투석을 포기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INT▶
박만호/ 양구 인애병원 대표이사
"힘들어 돌아가시는 경우 있다 (추후 입력)"

(CG) 다른 군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양구와 화천, 인제 지역은
춘천이나 홍천으로,

고성이나 양양 지역은 속초나 강릉으로,

평창과 정선, 영월 지역은 원주와 제천으로,

모두 350명에 달하는 신장 환자들이
원정투석을 다니고 있습니다. (CG끝)

공공의료원인 영월의료원은 국비를 지원 받아 인공신장실을 내년에 설치하지만
다른 지역은 기약이 없습니다

참다 못한 양구 지역 환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양구 지역에 인공신장실 설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한창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양구군지회장
"장애인 복지 위해 신장실 설치 요구한다.(추후입력)"

하지만 양구군은 공공보건의료기관 외 개인 병원에 현행법상 인공신장실 제정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오경희 /양구군 보건소장
"신장실 필요하지만...현재 어려워(추후입력)"

현재 혈액 투석 환자는 전국적으로
7만 명 정도로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세번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하는 신장 환자들!

군지역 신장 투석실 설치는 이들의 생사가 걸린 문제인 만큼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원정투석, #지체장애인협회, #의료, #양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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