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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고 광산업체 용역, 합동조사단원이 잇따라 수주

2019.02.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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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2-19
◀ANC▶
남) 강릉 라파즈한라시멘트 광산 사고
조사에 나섰던 정부합동조사단원이 해당 업체의
연구 용역을 잇따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 검찰은 광산 붕괴 사고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라파즈한라시멘트 광산 사고의 붕괴 원인을
밝히기 위해 2012년 9월부터 11월까지
정부합동조사단이 운영됐습니다.

정보공개 청구 결과
조사단원으로 활동했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속 정 모 박사는 조사가 시작되자마자
3억 5천만 원짜리 라파즈한라시멘트의 용역을
수행했습니다.

다음해 6월까지 광산 사면 안정성 평가와
대책 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2013년 2월에도 회사로부터 또 다시 3억 원의 연구 용역을 받았습니다.

잇따른 용역에 대해 연구 책임자인
정모 박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다른 지역은
붕괴위험이 없는지 조사해 달라는 용역이
들어왔고 자체 심의를 거쳤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진상 규명을 요구해온 시민단체는
잇따른 용역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INT▶김문영 강릉시민행동 대표
"조사가 이뤄지는 기간에 갑작스럽게 회사가
거액의 돈을 들여서 조사단원에게 용역을 의뢰하고 또 결과가 누가 봐도 좀 이상할 정도로
회사에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연결성이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광산 사고 원인을 자연 재해로 분석한
1억2천만 원짜리 용역을 수행했던
강원대 이모 교수도 시멘트회사로부터
추가 용역을 받았습니다.

2013년 3월과 6월 두 번에 걸쳐
2억 천만 원짜리 광산 관련 연구 용역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용역에 대해 라파즈한라시멘트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들지 못했습니다.

한편, 춘천지검 강릉지청 형사부는
시민단체의 진정인을 조사하는 등
라파즈한라시멘트 광산 붕괴 사고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김종윤)
◀END▶
#라파즈한라시멘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강원대,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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