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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성군, 산불 주택피해 이재민 재조사하겠다

고성군
2019.06.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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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6-20
◀ANC▶
남] MBC강원영동은 고성지역의 부실한 산불 피해 복구 실태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이 사실을 인정하고,
전면 재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 피해 조사를 벌여
이재민들의 신뢰를 얻을 지는 의문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말 고성군이 발표한 이재민과 주택피해 현황입니다.

20일 가량이 지난 현재,
전파 주택은 347동으로 변동이 없지만,
반파와 소파는 10여채 늘었습니다.

c/g)이재민도 20세대가량이 줄어 401세대로 집계됐습니다.

산불피해 초기 현장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다보니 시간이 갈수록 피해 결과가 오락가락하는 겁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피해 조사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INT▶
산불피해 이재민:" 장00라는 사람이 용촌 1리에서 살았다는 거야. 그 사람이 안 산 지가 15년이 넘는데 속초가서 살고 있는데 고성군에서는 이장한테 물어보니까 살았데. 이장이..."

이처럼 주택 피해 정도를 분류하거나
이재민의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일은
거의 마을 이장에게 의존하는 게 현실입니다.

또, 누군가 민원을 제기해야 재조사를 하다보니
실제 피해보다 부풀려져도 제대로 찾아내기가 어렵습니다.

◀INT▶
최문순 강원도지사(지난 17일):"대규모로 진행됐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몇 달씩, 몇 년씩 걸리는거죠. 더 준 거 회수하고 덜 준 건 더 주고..."

고성군은 산불 피해 초기,
조사가 부실했던 사실을 인정하고
재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류 작업을 통해
의심스러운 부분을 검증하고,
필요하면 현장조사도 다시 벌이겠다는 겁니다.

◀INT▶
김종우 /고성군 종합민원실장
"이번 집중취재도 됐고 했지만 그걸 떠나서 행정을 바로 잡아야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면적인 부분에서 재조사를 해서."

하지만, 산불 피해 규모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가 이뤄지더라도
자체적인 재조사에 그칠 우려가 큽니다.

s/u)고성군이 산불재난 행정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김종윤, 박민석, 최기복)

#속초고성산불, #피해재조사, #이재민, #주택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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