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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북한 어선 정박 부두에서 '3분 거리에 해경 파출소'

2019.06.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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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6-20
◀ANC▶
남]북한 어선이 아무런 통제없이
삼척항에 입항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해상 치안 경계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여]실제로 북한 어선의 정박 지점에서
3분 밖에 안 되는 거리에도
해경 파출소가 있었지만,
육상 경찰의 연락을 받고서야 뒤늦게 출동했습니다.

보도에 이용철 기잡니다.
◀END▶
◀VCR▶

지난 15일 아침 북한 어선은
삼척항 동쪽 부두에 정박했습니다.

어민들이 수산물을 사고 파는 어판장이 있어
날이 일찍 밝는 요즘은 새벽에도 어선들로 붐빕니다.

◀SYN▶주민(음성변조)
"아침에 해가 밝아오는 시간이 5시 정도 되니까요. 5시 되면 바다가 다 보여요 여기는."

어선 입출항을 관리하기 위해
가까운 곳에 해경 파출소도 있습니다.

(기자)동해 해경 삼척파출소입니다.
이곳에서 북한 선원들이 배를 댄 곳까지는 걸어서 3분 정도 밖에 안 될 정도로 아주 가깝습니다.

하지만, 해경은 6시 50분쯤,
112신고를 받은 경찰의 연락을 받고서야
뒤늦게 부두로 나와 북한 어선을 확인했습니다.

◀SYN▶해경 관계자
"우리가 바다에서 4일동안 수리했습니다.
(4일동안 수리해서 하루만에 들어왔네요?)네."

해경파출소 안에 방범용 CCTV가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어선들이 많이 드나드는 새벽 시간인데도
해경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SYN▶해경 관계자(음성변조)
"저희 언론대응지침이 국방부나 아니면 통일부를 통해서 대응하도록 지침을 받았고, 근무자가 아니라 따로 드릴 말씀은 없고요."

◀SYN▶주민(음성변조)
"삼척 해경에 가면 들어오는 것 다 CCTV 보여요. 해경사무실에 관제센터 CCTV가 있어요. 배가 들어왔다고 그러면 그 CCTV에 아무리 흐릿하게라도 흔적이 남아있다고요."

해상 치안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는 사실이 거듭 확인되면서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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